[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의정부시는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송산초등학교 옆 민락천 변 녹지대에 약 900㎡ 규모의 '생태쌈지공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녹지대는 지난 2021년 주변 아파트 주민과 초등학교로부터 통행로 설치 요청 민원이 제기돼,시에서 목재 계단과 야자 매트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우천 시 산책로가 침수되고, 경사로를 지나는 자전거로 초등학생의 안전 위협 문제 등 시민들의 불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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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쌈지공원'/사진=의정부시 제공 |
이에 의정부시는 노후화된 계단을 목재 데크 계단으로 교체하고, 주위에 관목 식재로 경사로 통행을 차단시켜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했다.
특히 새로 경화토를 포장한 산책로 주변으로 매년 봄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꽃사과⋅벚나무를 심고 개나리 군락지를 정비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아울러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의 연장으로, 4월에 이어 도로변 500여 개의 가로 화분에 여름 꽃(메리골드⋅백일홍) 2만 3000본을 심어, 화사하고 장마에 강한 초화가 여름 내 도로를 물들일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산책로 정비 및 도로변 계절 꽃 식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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