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 삼성 이기제가 울산 현대전에서 터뜨린 골이 K리그 5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이기제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이달의 골'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실시되는 팬투표를 100% 적용해 수상자를 뽑는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공식 SNS


5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1~15라운드 5경기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있었던 이기제와 나상호(FC서울)의 골이 후보에 올라 경쟁했다.

이기제는 14라운드 울산전에서 수원이 1-2로 뒤진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나상호는 12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20분 황의조의 크로스를 몸을 날리며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지난 13일~15일 '킥(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1만2948명이 참가했다. 7225표(55.8%)를 받은 이기제가 5723표(44.2%)의 나상호를 제쳤다.

이기제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수원-서울의 '슈퍼매치'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기제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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