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신태용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맞아 열심히 싸웠지만 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는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 인도네시아가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를 치러 0-2로 졌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공식 SNS


이번 인도네시아-아르헨타나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6월 A매치 아시아 투어로 성사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를 상대해 2-0으로 이긴 데 이어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FIFA 랭킹 149위인 인도네시아가 랭킹 1위이자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이기기는 힘든 경기였다.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지만 볼 점유율 74%에 슈팅수 21대5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그래도 인도네시아는 두터운 수비로 맞서며 실점을 최소화해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8분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10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정신적인 면에서 선수들이 (강팀 아르헨티나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이번 경기 경험을 통해 발전할 것이다.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투지있게 싸워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 신태용 인도네이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아르헨티나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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