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의 6월 A매치 2연전 두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엘살바도르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4번째 치르는 A매치다. 앞서 클린스만호 데뷔 2연전이었던 지난 3월 A매치에서 한국은 콜롬비아와 2-2 무승부, 우루과이에 1-2로 졌다. 6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지난 16일 페루전에서는 한국이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경기를 치르며 아직 첫 승 신고를 못한 클린스만호가 4번째 도전에서 엘살바도를 상대로 화끈한 첫 승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엘살바도르전에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출전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시즌 종료 직후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아 그 후유증으로 페루전에는 결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엘살바도르전도 선발 출전은 힘들지만 교체 투입 가능성을 밝혔다.

페루전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한 이강인(마요르카)이 엘살바도르를 상대로는 또 어떤 플레이를 펼칠 것인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엘살바도르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75위로 27위인 한국보다 48계단이나 낮다. 월드컵 본선에 두 번 진출했으나, 1982 스페인 월드컵 출전이 마지막이었다. 2021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한국과 엘살바도르는 대표팀간 맞대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한국으로 오기에 앞서 엘살바도르는 일본을 들러 지난 15일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졌는데, 0-6으로 대패를 당했다.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엘살바도르도 심기일전해 한국전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다.

한편 한국-엘살바도르 경기 중계는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에서 TV 단독 생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에서 디지털 중계를 해 축구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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