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경기도에선 최초로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 '침수 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을 관내 지하 차도에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만안구 소재 청원·주접 지하 차도 및 동안구 범계·호계·평촌비산 지하 차도 주 출입구에 자동 차단기 설치를 완료했다. 

   
▲ 평촌 지하 차도에 설치된 '침수 위험 자동 차단 시스템'/사진=안양시 제공


자동 차단기는 폭우 시 자동으로 출입구를 막아, 차량 침수 및 인명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안양시는 국비와 시비 등 총 17억원을 투입, 지하 차도 침수 시 차량 진입을 차 할 수 있는 차로 제어 시스템(LCS: Lane Control System)을 적용했다. 

도로 모니터링용 폐쇄 회로(CC) TV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비상시 출입 통제를 알리는 도로전광표지(VMS) 및 스피커, 차단기 등을 활용. 신속하게 교통을 차단하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하 차도 자동 차단 시스템을 구축, 침수 피해 방지 및 시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한층 보강했다"며,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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