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 중국 증시가 폭락장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또다시 급락장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9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전날보다 74.74포인트(2.13%) 하락한 3432.45로 출발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5.9% 급락한 3507.19로 마감됐다. 이날 선전성분지수 역시 87.56포인트(0.79%) 내린 10,953.3으로 개장했다.

이날 개장 직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증권회사에 뮤추얼펀드 매수에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폭락장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매로 바닥을 모른 채 하락하는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