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0연승에 제물이 됐다. 김하성이 1안타 1도루 1득점 활약을 했으나 팀 연패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에 도루 1개를 성공시키고 득점도 하나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두번째 타석까지는 연속 삼진을 당했다. 2회초 2사 2루, 5회초 1사 1루에서 내리 삼진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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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팀이 0-4로 뒤지던 7회초 1사 1루의 세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쪽 땅볼을 쳤다. 선행주자에 이어 김하성도 아웃 판정이 나오며 병살타가 되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됐다.
1루로 나간 김하성은 즉각 2루를 훔쳐 시즌 13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진 트렌트 그리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2-4로 점수 차가 좁혀진 후인 9회초 1사 후 김하성이 4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이 막판 희망을 살리는가 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그대로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2-4 패배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 승리로 파죽의 10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42승 3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5승 30패)에 이어 2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35승 39패)는 지구 4위에 머물렀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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