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남편인 가수 구준엽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대만 방송인 미키 황에게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대만에서 '국민 MC'로 불리는 미키 황은 최근 연예인들의 불법행위를 폭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구준엽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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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희원 측은 남편 구준엽의 마약 의혹을 제기한 대만 방송인 미키 황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매거진 보그 대만 |
이에 대해 서희원 측은 성명문을 내고 "미키 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그가 주장한 마약 사건은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 받았다.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마약을 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달라. 나 역시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키 황의 폭로와 관련해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키 황이 최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빠르게 쾌차하길 바란다"고 했다.
미키 황 측은 서희원 측의 입장 발표 후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사업과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만나 지난 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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