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달까지 싱가포르 통화 환율우대 80%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은행권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올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 은행권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백지현 기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싱가포르 통화를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율우대 80%를 적용한다. 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NEXT에서 로그인 후 해당 통화 환전 신청 시 별도의 이벤트 응모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율우대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내 환전 횟수와 무관하게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국민인 거주자 개인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며 "올 여름 싱가포르 여행에 고객의 관심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돼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7월 31일까지 '쏠(SOL)편한 환전하고 마일리지로 일본가자'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쏠편한 환전'으로 3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기존의 두 배인 2달러당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 두 배 마일리지를 적립 받은 고객이 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앱 우리WON뱅킹 '환전주머니'에서 원화 기준 50만원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글로벌 숙박 시설 온라인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에서 전세계 호텔 예약시 최대 15% 할인 쿠폰을, 12월 말까지는 10% 할인 상시 쿠폰을 제공한다. 환전주머니는 우리은행의 비대면 환전서비스로 US달러·유로·엔화로 환전시 최대 90% 환율 우대율을 적용한다. 환전한 외화는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9월 27일 5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9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예스(YES, ¥€$)! IBK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미화, 유로화, 일본엔화 등 3개 통화를 500달러 이상 환전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채널 환전 이용에 대한 혜택도 준비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제휴를 통해 이벤트 대상 환전고객 모두에게 최대 47만 포인트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에서 해외숙박 10% 할인쿠폰(최대2만원) 1만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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