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EW) 보험서비스(상품)의 판매가 2년 반만에 80만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롯데손해보험 제공


EW보험은 제조사·판매사가 제공하는 무상보증기간 종료 이후에도 제품 고장수리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서비스다.

롯데손보는 이커머스 업체와 가전 유통 전문기업 등을 통해 EW보험을 선보여왔다. 특히 ‘안심케어’와 ‘생활파워케어’ 등 보험서비스는 쉬운 가입 절차와 간편한 청구 방식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로 자리잡았다.

계약 규모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20년 10월 ‘안심케어’를 처음으로 내놓은 이후 지난해 1월 30만건을 넘어선 뒤 같은해 10월에는 50만건을 돌파한 후 이번에 80만건을 넘기게 되면서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EW보험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제휴처를 늘리고 제품군과 가입대상을 넓히고, 제휴처와 전자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플랜을 함께 개발해 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내 e-비즈니스 보험 전담 조직을 통해 EW보험을 포함한 ‘디지털 보험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손보는 다수의 제휴처를 통해 서비스로봇 전문보험 솔루션과 레저·골프보험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EW보험의 성공 DNA를 로봇전문보험, 레저투데이보험, 원라운딩골프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 확대 이식하겠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관련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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