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원)이 26일부터 지역 서점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화폐로 책 구입 대금 결제 시 그 10%를 환급해주는 '지역 서점 지역 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은 작년엔 3개월 만에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된 바 있다.

   
▲ 경기도청 입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 서점이 아닌 지역 화폐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다.

성남과 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 지역 서점에서 결제하면 즉시 지급되고, 성남 및 시흥 지역 서점은 다음 달 10일 일괄 제공된다.

시·군별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원되며, 지급된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과 지역 서점 가맹점 목록은 경콘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불황을 맞은 지역 서점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가까운 지역 서점을 자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