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7·울버햄튼)이 축구를 시작했던 부천을 찾아 부천FC 1995 홈경기 시축을 한다.

부천 구단은 27일 "다음달(7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황희찬이 특별 시축자로 초청돼 부천 팬과 시민들을 만나고 경기도 관람한다"고 전했다.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부천시를 축하하기 위해 황희찬이 특별 시축자로 나서는 것이다.

   
▲ 사진=부천FC 1995 공식 SNS


황희찬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부천에서 자랐다. 부천 까치울 초등학교를 다녔고(졸업은 의정부 산곡초등학교), 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포항 제철중, 제철고를 거쳐 유럽 무대로 진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에서 뛰고 있다.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활약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2020년부터 부천시의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 부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평소 휴가 기간 부천종합운동장을 종종 방문해 부천 경기를 관람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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