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10개 계열사 만들며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음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JB금융그룹이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 축사 장면/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은 지난 2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10년의 동행, 새로운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날 행사에는 김기홍 JB금융 회장 외 백종일 JB전북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 이구욱 J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임직원 3500여명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를 시작으로 현재 지주사를 포함, 국내외 10개사를 갖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 지난 24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된 'JB금융그룹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 합창 장면 (왼쪽 9 번째 김기홍 회장)/사진=JB금융그룹 제공


출범 첫해 그룹 총자산은 16조 1861억원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 60조원을 돌파하며 덩치를 약 3.7배 키웠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지배지분 기준 사상 최대치인 6010억원을 기록해 출범 첫해 271억원에 견줘 약 22.2배 이상 성장했다.

김 회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디지털부문 경쟁력 제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 △투명경영과 상호존중 기업문화 강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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