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폐 재활용한 머니드림 베개, 친환경 의미 전달로 혁신성 인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로 진행한 '머니드림 베개' 캠페인이 국내 은행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원쇼(One Show)와 ADC, D&AD 등에서 총 11개 부문 쇼트리스트(입선)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로 진행한 '머니드림 베개' 캠페인이 국내 은행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원쇼(One Show)와 ADC, D&AD 등에서 총 11개 부문 쇼트리스트(입선)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번 캠페인은 폐지폐 재활용률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개 커버와 포장지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의 의미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은 원쇼에서 3개, ADC에서 7개, D&AD에서 1개 각각 선정됐다. 

앞서 이 캠페인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도 지속가능 발전 목표 2개 부문 본선에 진출해 전 세계 2만 6992개의 출품작 중 상위 2%인 최종 615개에 포함된 바 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하나은행의 메시지를 접한 손님들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며 하나은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유익한 모티브를 줄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크리에이티브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 연말까지 총 20t(약 1424억원)의 폐지폐를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캠페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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