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울산 현대의 바코가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지난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대구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승리에 기여한 바코를 K리그1 1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전에서 바코는 울산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0분 보야니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가 한 골을 만회해 2-1이 된 후 후반 추가시간 바코는 마틴 아담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K리그1 19라운드 MVP로 선정된 바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바코는 이 경기 2골을 추가하며 팀 동료 주민규와 함께 K리그1 득점 선두(10골)에 올랐다.

K리그1 1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광주FC가 뽑혔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이순민, 이건희가 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이어가게 됐다.

베스트 매치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 포항은 제카가 전반 12분 터뜨린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K리그2 18라운드 MVP는 FC안양의 김정현이 차지했다. 김정현은 2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안양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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