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1)이 소속팀 마인츠와 연장 계약을 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2026년까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이재성이 마인츠와 2026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사진=마인츠 홈페이지


지난 2018년 독일 2부리그(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유럽으로 진출한 이재성은 3년간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104경기 출전 23골 25도움)한 후 2021년 1부리그 마인츠에 입단, 분데스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마인츠와 2024년까지 3년 계약한 이재성은 두 시즌 66경기 출전해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여름 이재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마인츠는 이재성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판단하고 2년 계약 연장을 해 2026년 6월까지 붙잡는데 성공했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은 두 시즌 동안 팀의 주요 선수로 활약했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는 팀에 큰 보탬이 된다"고 이재성의 계약 연장을 반겼다.

이재성은 "내 집 같은 이곳에 계속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팬들과 더 많은 승리와 성공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사진=마인츠 공식 SNS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