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손동운이 오는 9월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비공개로 진행된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날짜와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
소속사는 "손동운은 결혼 후에도 하이라이트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손동운의 행보에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선 손동운과 가족들에게도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
|
▲ 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
손동운은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손동운은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고 운을 뗐다.
손동운은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을 만나게 돼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했다. 저와 같은 일을 하는 분이 아니기에 예식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조용히 진행하려고 한다. 그동안 직접 이야기드리지 못하고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던 점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집에서도 또 팀에서도 막내로 지내왔고, 여러분 역시 막내라고 더욱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지금껏 해온 것보다 몇 배로 노력하겠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손동운은 2009년 비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7년 멤버들과 새 소속사를 설립, 하이라이트의 막내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