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일대 필리핀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유림개발이 필리핀 EVERJUST사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은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견본주택을 이달 30일 개관하고 국내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투시도./사진=유림개발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60만㎡ 부지에 호텔 1269실 및 풀빌라 84실, 워터파크, 27홀 골프장(예정) 등으로 조성되는 필리핀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다.

이 중 지상 1층~지상 최고 12층 2개 동 규모 호텔, 전용면적 40~314㎡ 1269실이 분양 대상이다. 시공은 필리핀 현지 에프에스필코퍼레이션과 만도위니아건설 등이 참여한다. 준공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폭포를 뜻하는 캐스케이드 설계가 반영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모포시스가 외관 설계 및 디자인을 맡았다.

호텔 내부는 수요자들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홀 스위트·팡라오 게스트·패밀리 디럭스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부대시설로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시설과 연계된 케이브 월드 및 인피니티 풀, 다이빙 스팟,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키즈풀 등으로 구성되는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호텔 옥상에는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천문대가 마련된다. 승마, 폴로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그 외에 고급 레스토랑과 스카이 라운지, 바 등 F&B 시설도 들어선다. 클럽 라운딩 패키지가 포함된 보홀 최초 27홀 규모 골프장 건립도 인근에 계획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쿠버다이빙 & 라이프 가드 등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영국 명문대 및 사립학교와 연계된 각종 영어교육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화 서비스로는 보모서비스 및 키즈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는 패밀리 서비스를 비롯해 전용 해변 클럽, 스파 및 웰니스 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고급 차량과 전용 버틀러 등 호텔식 서비스로 구성된 의전·멤버십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필리핀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휴양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팡라오 국제공항까지 직항 이용시 4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초콜릿힐을 비롯해 타르시아 원숭이 서식지, 버진아일랜드, 로복강 투어, 호핑 투어, 반딧불 투어 등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리조트가 건립되는 팡라오섬은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 중 3곳이 몰려있다. 고래상어, 거북이, 돌고래 등 희귀한 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

팡라오는 지난 2018년 필리핀 관광인프라 및 기업구역청(TIEZA)에 의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세제 혜택 및 지원책이 제공되고 있다.

한편 유림개발은 지난 4월 필리핀 파트너사인 EVERJUST사와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을 설립하고 부지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현지 파트너사인 EVERJUST사는 필리핀 최대 규모 식품가공회사인 Profood International 대표이자 세부 대표 리조트 중 하나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소유주인 저스틴 우이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 개발사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보홀 팡라오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즐길거리가 풍부해 최근 전 세계 관광객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보홀 팡라오섬 일대가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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