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스터 시티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임스 메디슨(26)이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 손흥민의 팀 동료가 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는 레스터 시티에서 메디슨을 영입했다. 메디슨은 오는 202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고 메디슨과 5년 계약을 발표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토트넘은 지난 2022-2023시즌 공수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8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 쪽에서는 확실한 게임 메이커가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꼽혀 전력 보강이 필요했는데, 레스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메디슨을 영입했다.

메디슨은 노리치 시티를 거쳐 2018년 레스터에 입단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혔다.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 능력에 직접 골을 해결하는 한 방도 갖췄다. 지난 시즌에는 10골 9도움을 기록, 손흥민(10골 6도움)과 골 수는 같았고 도움은 3개 많았다. 

레스터가 프리미어리그 18위로 강등됨으로써 메디슨은 팀에 남을 이유가 없었고, 토트넘이 재빨리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에 확실한 플레이메이커 메디슨이 합류함으로써 손흥민은 든든한 조력자와 함께 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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