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60선 위에서 올해 상반기 거래를 마감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6포인트(0.56%) 상승한 2564.28로 거래를 마감했다.

6월 마지막이자 올해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3%) 상승한 2558.43으로 개장한 이후 보합권 내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에 속도를 붙였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시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8억원, 16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0.98%), 기아(2.91%) 등 자동차 관련 종목이 상승한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28%), SK하이닉스(-0.86%), NAVER(-0.33%)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8%), 유통업(1.32%), 건설업(0.55%)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0.05%), 비금속광물(-0.0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5포인트(0.75%) 오른 868.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00억원, 9조680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