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발대식을 마치쳤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이일 소방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긴급 구조대는 권기환 외교부 본부 대사를 긴급구호대장으로 하여 산림청,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인력 등 총 15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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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캐나다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2일 현지로 파견됐다./사진=외교부 |
활동기간은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 달 간 캐나다 퀘벡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캐나다 산불의 조속한 진화를 지원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인 우방이자, 한국전 참전국인 캐나다와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전역에서 3,136건의 산불이 발생, 880만ha 면적 피해가 났다. 사상 최대 면적의 피해 규모를 기록했던 1989년 산불 보다 더 큰 면적 피해 예상된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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