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1동은 지난달 30일 ,익명의 주민 A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환갑을 맞아,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성금을 기탁했다"며 "찾아오는 이 없이 외롭게 지내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용인특례시청/사진=용인시 제공

상현1동은 이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미숙 상현1동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부자의 뜻을 존중해 이름을 밝히거나 기탁식을 열 수는 없지만, 그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많은 주민들이 나눔 문화의 가치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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