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일주일, 파리·런던과 함께 글로벌 매출 상위 4위 올라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주도로 지난달 26일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개점 1주일 만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 파이브가이즈 햄버거와 감자튀김/사진=에프지코리아 제공


4일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오픈 첫 일주일 기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 글로벌 매장 매출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간 동안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는 약 1만5000개 햄버거를 판매했다. 판매 기간으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2000개 이상, 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오픈런이 이어졌다. 일부 고객은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오픈런에 도전한 끝에 햄버거를 손에 쥐었다. 현재 일본에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1호 고객’의 영광은 오픈 전날인 25일 밤 11시부터 줄을 선 윤형근 씨가 차지했다. 1호 고객을 시작으로 매일 약 2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1주일 간 파이브가이즈 강남을 다녀간 고객은 약 1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매장 내부 전경. 제품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에프지코리아 제공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주일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는 ‘베이컨 치즈 버거’였다. 파이브가이즈가 자랑하는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옵션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였다.

지난 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개점 기념 간담회에서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장인정신 수준의 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파이브가이즈 강남점 매장 입장은 온라인 예약 대기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을 활용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테이블링에 따르면 앱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장 예약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가 몰린 매장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줄서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