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7월의 두 번째 휴일인 12일 오늘은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겠다.

   
▲ 오늘날씨, 강한 비바람 세찬 빗줄기…태풍 찬홈 경로 '촉각'

기상청 오늘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오는 날씨가 되겠다.

제9호 태풍 '찬홈'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고, 제주도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태풍특보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전해상, 서해남부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태풍과 풍랑 특보가 발효된 해상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그 외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져 기상특보가 발표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전라남북도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모레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