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우편으로 발송됐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인증서가 올해 6월부터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인증받은 업체에 발급하고 있는 해썹 인증서를 올해 6월부터 우편 발송에서 온라인 발급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인증서 온라인 발급방법은 '해썹통합민원시스템 누리집'에서 인증 업무 신청 완료 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되는 민원 접수번호를 해썹 인증서 발급란에 입력하면 인증서를 다운로드하거나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온라인 인증서에는 위‧변조 방지 QR코드가 표시되며, 신뢰성 검증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 앱 '코드엑스(Codex)'에서 인증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인증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인증서 발급이 시행됨에 따라 해썹 인증업체는 인증서 발급‧재발급 시 상시 열람‧발급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향상되고, 발급기관(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업무처리 간소화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동시에 연간 약 5700만원의 발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썹 인증 심사 결과와 개선요구사항 등 현재 인증 민원 신청인에게 우편으로 송부하는 공문서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썹통합민원시스템 누리집'을 사용자 관점에서 효율적‧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해썹 관련 서류의 온라인 전환 등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썹 관리를 내실화‧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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