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태양광 종합계획 소개·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등 추진 현황 점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오는 6일 경기도 송산 글로벌교육연구센터에서 '제1차 한-인니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개발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 환경부 정부세종청사. /사진=미디어펜


정부혁신 추진과제 중 하나인 이번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3월 체결한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간 녹색 기반시설 개발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조치로, 양국 간 세부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을 대표로 환경부 물산업협력과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는 자롯 위디오꼬(Jarot Widyoko) 공공사업주택부 수자원청장을 대표로 수자원청과 주거청 국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지인 동칼리만탄 지역에 수립할 수상태양광 종합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서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덴파사르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과 신수도 예정지역 정수장 구축사업 추진 현황도 점검한다. 

인도네시아 측은 신수도 건설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상수도 사업 현황과 추가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손옥주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한-인니 공동위원회에서 논의한 양국 물-에너지 분야 협력사업은 인도네시아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물 기업들이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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