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았다. 

5일 연합뉴스는 이천수가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천수의 매니저도 함께 있었다. 

   
▲ 지난 4일 이천수는 서울 동작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사진=더팩트


이천수는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던 중 A씨를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를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A씨를 뒤쫓았다. 

이천수와 매니저는 사고 현장에 차를 버려둔 채 도망가던 A씨를 약 1km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한편, 이천수는 현재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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