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137개 부서 171건의 혁신 아이디어·우수사례 발굴…최종 10건 선정
[미디어펜=조성준 기자]한국동서발전은 5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본사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전 직원 ‘EWP 혁신 아이디어톤’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EWP 혁신 아이디어톤*은 직원 스스로 현재 맡은 업무를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부서 단위로 도출한 혁신 아이디어와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사 137개 부서에서 171건의 혁신 아이디어·우수사례를 발굴했다. 본사·사업소의 자체 심사와 직원평가단(50명)의 심사를 거쳐 혁신 아이디어 6건과 혁신 우수사례 4건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

   
▲ 5일 오후 2시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EWP 혁신 아이디어톤' 최종평가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동서발전 제공


최종 발표회에서 본사 기획본부는 ‘누구나 찾아보기 쉬운 정보 키오스크 시스템 도입’을, 사업본부는 ‘파이썬, ChatGPT를 통한 업무방식 혁신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을 발표하며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10건의 발표작 중에서 혁신성, 본업 연계성, 효과성, 난이도, 확산가능성을 고려해 내·외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7명(각 5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맞아 업무의 접근 방식도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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