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데뷔 이래 최초로 영어로 가창한 곡을 깜짝 선보였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6일 "르세라핌이 이날 오후 1시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English Ver.)’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 6일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이날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영어 버전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이는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영어 곡이다. 멤버 허윤진은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가사를 직접 번역해 노랫말을 완성했다.  

이 곡은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I wish for what is forbidden to me)을 주제로 삼았다. 저지 클럽(Jersey Club) 스타일의 리듬을 이용해 ‘금기’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매력적으로 풀었다. 르세라핌은 금기를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에 성장의 의미를 부여했다.

원곡은 퍼포먼스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일간, 주간 차트 ‘톱 5’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차트(7월 1일 자) 기준 ‘빌보드 글로벌 200’ 70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35위로 3주 연속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약 한 달 사이에 순위를 90계단, 54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8월 12~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투어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의 포문을 연다. 이어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 30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 등 총 7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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