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영문없이 아빠를 따라 촬영장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은 딸 혜정을 데리고 불쑥 떠났다. 어디로 가는지 궁금증을 자극했지만 결국 도착한 곳은 조재현의 촬영장. 조재현은 혜정게 저녁밥을 하라고 지시했다.

대본 분석에 열중하던 조재현은 “삼겹살, 감자전, 된장찌개”를 외쳤다. 혜정은 아빠가 같이 저녁을 준비해주기를 바랬지만 아빠는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평상만을 고집하던 조재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굴욕을 맞기도 했다. 그는 시골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다 자신이 배우인 것을 눈치채지 못하자 “평소에 TV 자주 보시지 않냐. 정도전 안 보셨어요?”라고 물었다. 어르신은 “TV는 거의 뉴스만 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