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 로텐더홀 총집결해 오염수 투기 반대 철야농성 시작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IAEA 보고서를 근거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속도가 붙자 이를 저지하기 위함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모여 ‘윤석열 정권 오염수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시작했다.

비상행동은 약 17시간 동안 릴레이 필리버스터, 철야농성,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6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철야 농성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릴레이 필리버스터는 1인당 약 10분씩 진행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와 윤석열 정권 규탄에 대한 발언이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는 비상행동 선언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이 정부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피해 당사자국과 함께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공동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지 않는 정부를 대신해 민주당이 국민 편에 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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