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고향 사랑 기부제' 답례품 공급 업체를 8개 추가 선정했다.

지난 5일 '제3회 경기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배, 고구마, 농산물 꾸러미, 달 항아리 등 공예품, 안성 남사당 상설 공연·승마 체험 등 5개 품목에 대해, 8개 업체를 골랐다며, 7일 이렇게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여주 도자기 공동 브랜드 '나날'을 비롯한 공예품, 배·고구마 등 경기도 대표 농산물, 남사당 상설 공연 등 경기도의 특색을 반영한 특산품과 다양한 체험·볼거리를 제공, 기부자의 선호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선정이 끝남에 따라, 경기도는 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보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한다.

경기도가 직접 제공하는 자연 휴양림 이용권, 경기 지역 화폐, '경기 인디 뮤직 페스티벌' 입장원을 포함, 총 35개 업체 22개 품목의 답례품을 갖췄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선정된 답례품의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기부자의 다양한 기호에 부응할 수 있는 답례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 기부하고, 지자체는 '고향 사랑 기금'을 조성해 취약 계층 및 청소년 지원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누구나 '고향 사랑 e음' 누리집을 통해 기부 및 답례품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한 것도 가능하다.

개인은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그 액수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될 뿐 아니라, 초과분 역시 16.5%를 할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