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5월 맨즈라인 냉감소재 기능성 제품 전년대비 116% 증가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레깅스, 쇼츠 등 아이템을 중심으로 주로 여성 소비자들이 즐겨 찾던 애슬레저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업계는 남성 라인을 확대하고 새로운 남성 모델을 앞세우는 등 남성 소비자의 이목을 끌만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사진=젝시믹스, 안다르


7일 애슬레저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가 지난 5월 맨즈라인의 냉감소재 기능성(쿨링) 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16.3% 증가했다. 세부 카테고리별로 보면 숏슬리브를 포함한 상의는 464.1%, 쇼츠 등 하의는 73.1% 등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우먼즈라인의 경우 지난 5월 쿨링제품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77.9% 올라 맨즈라인이 더욱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먼즈라인에서는 신제품 ‘아이스 컴포트 카고 조거팬츠’와 기존 ‘아이스페더’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아이스페더 숏슬리브 2.0’이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수요 증가 원인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데 따라 냉감 소재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점을 꼽았다. 또 올해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쿨링제품 라인업이 강화된 점과 브랜드의 새 뮤즈 윤성빈과의 시너지 효과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맨즈라인 냉감소재 제품 중 대표 인기 제품은 ‘하이쿨링’ 시리즈로 모델 윤성빈이 입은 ‘하이쿨링 테크 숏슬리브’와 골프라인의 ‘모크넥 하이쿨링 베이스레이어’ 등이 각광받고 있다. 하이쿨링은 스위스 섬유 가공업체 하이큐(HeiQ)의 스마트 템프 기술이 적용돼 체온에 따른 온도와 습도 관리가 가능하며, 장시간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원단이다. 

스테디셀러 하이쿨링 테크 숏슬리브는 체형에 따라 제품이 자연스럽게 밀착돼 허리라인이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 ‘모크넥 하이쿨링 베이스레이어’는 라운딩 시 편안한 활동을 위해 어깨선 디테일과 입체 소매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해는 소재의 신축성과 경량성에 중점을 두고 가벼운 착용감과 편안한 활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해마다 이른 무더위에 냉감소재 의류는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안다르도 올해 남성들의 비즈니스웨어로 활용 가능한 기능성 웨어 라인 안다르 맨즈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를 선보였다. 안다르의 맨즈 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21년 4분기 전체 매출의 17%에서 2022년 4분기 23%까지 성장한 바 있다.

안다르는 맨즈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를 통해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먼저 ‘풀스택 맨즈 클래식 스트라이프 셔츠’는 강력한 신축성과 탁월한 통기성이 특징이다. 링클프리 셔츠라 세탁 후에 바쁜 아침에도 다림질 할 필요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턴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탠다드 핏이다.

맨즈 라인 자켓인 ‘우븐 스트레치 맨즈 자켓’은 애슬레저 비즈니스웨어에 걸맞게 격식을 차릴 수 있는 전통적인 자켓 디자인의 제품이다. 어디에나 매치해 입기 좋도록 컬러도 블랙과 클라우디베이지를 채택했다. 여기에 수분을 빠르게 날리는 속건 기능과 촉감부터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접촉냉감 원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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