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6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갔다.
|
|
|
▲ 최저임금위원회 로고. /사진=최저임금위원회 |
이날 노사 양측은 제2차 수정안을 제시하고 논의했으며 추가로 제3차 수정안을 비공개 제출했다.
노동계는 2차 수정안으로 1차 수정안인 1만2130원보다 130원 낮은 1만2000원, 경영계는 9560원에서 50원 인상한 9700원을 제시했다.
이날 노동계가 제시한 수정안은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 대비 24.7%, 경영계가 제시한 수정안은 0.8% 인상됐다. 격차는 종전 2590원에서 2480원으로 줄었으나, 여전히 입장 차가 큰 실정이다.
제3차 수정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공개되며, 13일 예정된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논의가 길어질 경우, 14일 새벽에 결론이 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보고 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