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KG모빌리티 등 상장사 264개사의 주식 16억8883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됐다고 7일 집계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KG모빌리티 등 상장사 264개사의 주식 16억8883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됐다고 7일 집계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이 제한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상반기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4억6947만주(47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 12억1936만만주(217개사)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29.6% 감소했는데, 이는 증시 부진으로 기업공개(IPO)가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월별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은 4월이 4억143만주(23.77%)로 가장 많았다. 반면 3월이 1억8383만주(10.88%)로 가장 적었다.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KG모빌리티(7735만주), 바이오노트(7591만주), 에스엠벡셀(4575만주)이었다. 또 코스닥시장 상위 3개사는 비보존제약(9431만주), 좋은사람들(7200만주), 스킨앤스킨(6103만주)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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