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이 안타를 친 것은 지난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안타(2루타, 홈런)를 친 이후 88일 만이다.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타격 후 주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친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장기간 공백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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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
부상에서 회복해 전날(8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한 최지만은 곧바로 애리조나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날 복귀 후 두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0.111에서 0.125로 조금 올라갔다.
최지만은 세번째 타석까지는 침묵이 이어졌다. 2회초 삼진, 4회초 투수 직선타, 7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7회까지 1-0으로 앞서가다 8회말 애리조나에 동점을 허용해 1-1 상황에서 연장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무사 2루에서 시작된 10회초 최지만이 첫 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최지만은 대주자로 교체돼 물러났다. 이 찬스에서 피츠버그는 1점밖에 얻지 못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10회말 2점을 뽑아내 3-2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4연패에 빠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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