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 현장 교육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서울 내 자전거 사고 중 65세 이상이 가해자인 경우가 전체의 25%가량을 차지함에 따라, 맞춤형 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 어르신 대상 자전거 안전 교육/사진=서울시 제공


관내 경로당·노인대학에서 이뤄지며, 이론교육과 실기교육 각 1시간씩 총 2시간 하루 완성이다.

교육은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은 '전국천만인자전거타기운동' 서울 본부에서 총괄하며, 7일 동작노인대학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대한노인회 등 단체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어르신은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전거 초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도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열리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자전거 취약 계층인 어르신과 초보자까지,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전거 안전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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