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고사망만인율 '0퍼밀리아드' 기록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신공영이 2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 오산 세교2지구 A16BL 한신더휴 '안전의 날' 캠페인./사진=한신공영


국토교통부에서 매 분기 공개하는 ‘사망사고 발생 상위 100대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25위권 건설사 중 중대재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건설사는 7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한신공영은 ‘2022년 사고사망만인율 0퍼밀리아드(‱)’로 호반건설과 더불어 지난 2년 동안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사망만인율은 임금을 받는 근로자수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수 비율을 말한다. 건설업체의 자율적인 재해예방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후 건설업계가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시행 이후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2021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사고사망자는 증가한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안전보건 조직 강화와 함께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안전보건목표를 ‘중대재해 제로’로 정하고 매 분기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하는 ‘안전의 날’ 캠페인 시행 및 대표이사와 최고안전관리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이 매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전사적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남아있는 하반기 또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안전관리를 통해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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