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우수협력사 30곳 대상 컨설팅·교육 진행
[미디어펜=김준희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협력사에 대한 ESG 평가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 협력사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행사인 베스트파트너스데이에서 우수협력사 대표이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번 지원은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회사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과 컨설팅, 평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우수등급 이상 협력사 가운데 지난해 실적 우수협력사 세아건설, 윤주건설 등 30곳이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며 오는 9월 중 ESG 평가 결과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등급 상위 협력사에 당사 등록 평가 시 가점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ESG 평가 의무화를 검토하고 우수등급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추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협력사 ESG 경영인식 변화를 위해 지속해서 ESG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사 ESG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관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ESG 컨설팅과 교육도 꾸준히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을 위한 상생 협력기금 3억3000만 원을 출연했다. 지난 설에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34억 원 규모 무이자 대여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상생 펀드 규모도 82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HDC SAFETY-I ACADEMY’ 2기를 지난 2월 시작해 올해부터는 협력사에 근무하는 직원들까지 안전 경영 과정 교육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협력사 교육지원프로그램인 ‘HDC상생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