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TV수신료 분리징수' 확정…한 총리 "현재 납부 방식에 문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KBS·EBS 등 텔레비전 방송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줄곧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재가했다.

앞서 개정안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덕수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신료 분리 징수는 현재의 납부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특히 한 총리는 "국민들이 수신료 납부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고 수신료에 대한 관심과 권리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