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아닌 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돼
전문 인력 필요 시 일주일 이내 처리 원칙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부영그룹이 아파트 하자보수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 강릉 2차 사랑으로 부영 관리소장(오른쪽)이 입주민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영그룹

기존 하자보수는 입주민이 고객센터에 신청 후 기다려야 했다. 앞으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청(방문 또는 전화)하면 관리소장과 영업소장이 직접 확인 후 하자를 즉시 처리한다 

접수 당일 조치 가능 건은 △전등 및 조명기구 일체 △홈오토, 디지털 도어록, 인터폰, 스위치 등 △하수구·변기·씽크대 막힘 공사, 수전류, 욕실 악세서리 등이다. 전문 인력이 필요한 하자보수는 일주일 이내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부영그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자보수와 관련된 협력 업체를 해당 지역 업체 위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안내문과 더불어 자사 임대 및 분양 아파트 중 하자보수기간이 남아있는 가구에 감사 의미를 담아 소정의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선물세트는 약 11만2000여 개, 금액으로는 31억3000만 원이 넘는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하자보수 시스템 변경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지금까지 2500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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