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화 박차…베트남·미국 진출 앞둬”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종합외식기업 다름플러스가 운영하는 고기 전문점 ‘이차돌’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차돌은 글로벌 1호점이자 일본 1호점인 ‘오사카점’을 지난 10일 정식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 이차돌 일본 오사카 1호점 매장 전경/사진=다름플러스 제공


이번에 개점한 이차돌 오사카점은 난바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의 요지이자 중심가로 유동 인구가 많고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안정적인 고객 확보와 고정적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차돌은 매장 정식 개장에 앞서 지난 6월 11일, 13일 양일간 일본 내 F&B사 대표와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시식회를 열었다. 

일본 시장은 특정 부위를 선택해 주로 육류만을 구워먹는 야끼니꾸 문화가 중심이다. 이차돌은 고기와 함께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구워먹는 한국식 구이문화의 특장점을 핵심 마케팅 요소로 삼아 K- 푸드의 우수성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는 복안이다.

이차돌은 대표 메뉴 차돌박이와 일본 현지화 메뉴인 우설구이, 차돌박이 스키야끼 등 일본인에게 친숙한 현지 메뉴를 모두 선보인다. 여기에 삼겹살, 양념 소갈비, 간장새우와 냉면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이차돌 관계자는 “그간 국내에서 축적한 이차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식 구이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일본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베트남, 미국 등으로 진출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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