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북한인권 단체들과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북한인권 박람회 ‘NK어셈블리’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사단법인 세이브NK(Save North&Next Korea)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3일 세이브NK에 따르면 박람회는 북한인권 활동가, 전문가, 탈북민 뿐 아니라 일반시민과 초·중·고·대학생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홍보부스와 특설무대 설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와 콘텐츠 공모, 각 단체 주요 인사와 실무진이 분과주제에 따라 격의 없이 토론하는 만남의 장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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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 단체들과 관련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북한인권 박람회 ‘NK어셈블리’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사단법인 세이브NK(Save North&Next Korea)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세이브NK 제공 |
특설무대에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다큐영화 ‘김일성의 아이들’, 제3국 출생 탈북민 청소년의 실상을 그린 ‘경계선의 선 아이들’ 등 영상이 양일 상영되며 ‘미술로 보는 자유와 평화’ 강연, 북한인권 개선 아이디어 및 콘텐츠 시상식 등 순서가 진행된다.
박람회를 통해 소개되고 취합된 아이디어와 콘텐츠들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교육 교보재 개발과 북한인권 강사 양성을 위한 ‘NK텍스트’와 ‘NK라이센스’ 프로그램으로 각각 발전돼 북한인권 교육 확대와 국민운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행사를 주최한 세이브NK의 김범수 대표는 “북한인권은 보수와 진보, 좌와 우, 전쟁과 평화 등 정치와 이념의 프레임을 초월하는 세계 보편적 가치이자 미래 세대의 새로운 시대정신”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유와 인권, 공정과 연대의 가치인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우리 사회의 통합과 통일의 미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회식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특위원장),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이정훈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장, 황우여 세이브NK 이사장(전 사회부총리, 북한자유이주민을위한 국제의원연맹 의장) 등 북한인권 관련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북한인권 문제의 중요성과 개선방안에 대해 알리게 된다.
참여 단체들은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민주화위원회, 모퉁이돌선교회, 북한전략센터, 북한인권국제연대, (사)북한인권,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한반도청년미래포럼, 우리들학교 등 15개 대표적 단체들이 총출동해 서로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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