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을 실내 놀이터 등 다목적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 단장, 지난 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팔각당은 지난 1973년 개원 당시부터 공원 중심부에 위치,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그러나 건립 후 50년이 지나 정비가 필요해졌고, 서울시는 어린이대공원 시설 재정비 사업의 하나로 야외 조경 공사를 지난해 7∼10월, 건축물 리모델링을 작년 11월∼올해 6월 시행했다.

새로 단장된 팔각당은 면적 230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은 전시 시설, 지상 1층은 북 카페, 지상 2∼3층은 실내 놀이터, 지상 4층은 전망·휴게 공간으로 구성했다.

서울시는 추후 동물 공연장, 식물원 등 어린이대공원의 주요 건축물과 출입구, 생태 연못 등 각종 노후 시설을 오는 2025년까지 연차별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이와 온 가족이 생명을 배우며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어린이대공원의 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 하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재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