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수원박물관이 오는 7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임신부·성인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예술 소풍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수원특례시가 14일 밝혔다.

박물관 예술 소풍은 소장 유물과 연계, 조선시대의 '태교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면비대면 형식으로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된다

   
▲ '왕실 태교' 프로그램 현장/사진=수원시 제공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7~9월에는 <조선왕조실록>, <동의보감>, <태교신기> 등을 통해, 현대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조선시대 태교 문화를 알아보고, <왕실 태교 일기장(오침안정법)>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10~11월은 박물관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서화 작품의 해설을 들으며 감상하고, 아이를 위한 선물로 수원박물관 소장 유물 중 '포도 화병(葡萄畵屛)'의 포도 그림을 활용, 전통 한지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매달 셋째 주 월요일마다 선착순으로ㅡ 수원박물관 홈페이지 '교육교육 신청'에서 등록할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태교의 중요성과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