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전운용제도)을 이해함은 물론, 퇴직연금 상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방법을 스스로 정하지 아니한 경우 사전에 지정한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먼저, '디폴트옵션 운용방법 및 운용전략' 과정은 디폴트옵션의 도입배경부터 관련 법률, 사례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제도의 전반적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내용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펀드 및 ETF를 활용한 퇴직연금상품 실전 투자'는 위험선호도에 따른 ETF 및 펀드 투자법에 관해 학습한다. 주식형 ETF, 리츠 ETF, 원자재 ETF 등 최근 급성장한 ETF시장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퇴직연금 투자전략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수익 극대화를 위한 자산별 액티브 투자전략'은 성장주·가치주·국채·하이일드채권 등 자산특성별 액티브 투자전략 구축법에 관해 학습한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월배당 투자전략과 환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전략 등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 팁을 담고 있다.
금투협은 위 교육과정을 통해 금융회사 임직원의 디폴트옵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퇴직연금 상담 및 운용 역량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퇴직연금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불러올 중장기적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투협은 "퇴직연금 가입자는 디폴트옵션을 통해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직접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다양한 투자상품과 전략을 통해 기대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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