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이란 핵 협상 타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테헤란 곳곳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 이란 핵 협상 타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테헤란 곳곳이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잠정 합의안 타결 이후 약 3개월만에 핵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 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거리로 쏟아져나와 환호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 모하마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시민의 영웅으로 추켜세우며 사진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는 이들도 다수였다.

시민들은 국제 사회에서 이란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변할 것을 희망하며 협상 타결을 자축했다.

시민들은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 유엔의 3중 제재에 물가 상승, 높은 실업률로 고통받던 이란의 삶이 나아지기를 기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공공장소에서 춤을 추는 것이 금지된 이란의 폐쇄적 분위기와 달리 춤을 춰도 경찰이 저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