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조선주의 주가가 대우조선해양이 2조원대 누적 손실을 은폐했다는 소식에 동반 하락세다.
15일 오전 10시5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74% 내린 1만67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다른 조선주도 3~4%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시추선 건조 과정에서 1조원대의 손실과 그 이후 추가 손실 등 2조원가량이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에 대해 계열사 등 자산 매각 방식의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