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환경부는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오는 20~21일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국제두루미센터에서 비무장지대(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포럼)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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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포럼 포스터. /사진=환경부 |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생태평화와 연천임진강 등 9곳이 지정돼 있다.
이날 토론회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연천군 등 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자체 7곳과 전문가, 지역주민 등 약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비무장지대 일원의 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참여 기관들은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서에는 공동 협력사업 발굴‧진행, 지역주민 역량강화 교육 등 내용이 포함된다.
협약 체결 이후 접경 지역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사례 발표를 비롯해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현장 탐방이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DMZ 일원 생물권보전지역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물권보전지역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의 본보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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