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이 안타 1개를 때려 체면치레를 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연패를 벗어났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리 내려가 2할6푼1리가 됐다.

세번째 타석까지는 범타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와 8구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친 타구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2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 4회초 무사 1,2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김하성이 잰더 보가츠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디에이고가 6-1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네번째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상대 불펜투수 제이 잭슨으로부터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이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해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 개리 산체스, 트렌트 그리샴 등 4명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9-1로 대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다. 토론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올렸다.

선발투수 마노아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4실점으로 무너진 토론토는 타선마저 6안타 1득점으로 부진해 대패를 당하고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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